Skip to main content

10. 파생상품이란

파생상품(Derivatives)이란 

파생상품이라는 것은 쉽게 생각해 어떤 것에서 파생되어(새끼쳐서 나온) 상품이라는 말이죠. 정확히는 '특정 자산이나 특정 사건의 일어날 가능성을 거래하는 행위 그 자체를 상품화한 것'입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실물로 존재하지 않는 무엇인가를 거래하는 상품"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파상상품의 대상이 되는 것은 주식, 채권, 농산물, 원자재, 석유, 금 같은 실제 눈에 보이는 자산 뿐만 아니라 주가지수, 회사의 신용도, 날씨, 심지어 정해진 시기에 생리를 할 가능성과 같은 모호한 것조차 상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극단적으로는 파생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파생상품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저는 보통 파생상품에 대해 이 표현을 좋아합니다. "존재하지 않는 무엇인가를 거래하는 상품".

음... "존재하지 않는 무엇인가를 거래"한다고 하면 당장 떠오르는 것이 있지요? 네. 가상화폐 역시 넓은 의미로 보면 파생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화폐"라는 이름을 붙이긴 했지만 실제로는 화폐로서의 기능이 없는 "존재하지 않는 무엇인가"이니까요. 

 

파생상품의 종류

무엇이든지 파생상품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상이 되는 기초자산이 어느정도 가치가 있고 예측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거래되는 파생상품은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거래되는 파생상품은 우리가 앞서 공부한 선물, 장내옵션, 장외옵션, 스왑, 선도거래가 있으며 FX 마진거래가 파생상품으로 분류되어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 말고는 ELS, ELF, ELW등이 있겠군요. 앗, 이번에 문제가 된 ELS가 나왔네요. 네. ELS도 파생상품입니다. 

 

파생상품의 장점 

레버리지 입니다. 이제는 레버리지가 무엇인지 아시지요? 네, 내가 투자한 원금보다 훨씬 큰 규모의 자금을 운용할 수 있게 하며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을 레버리지라고 합니다. 그리고 파생상품의 장점이자 특징은 모든 파생상품이 레버리지를 이용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