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미국 증시
여러 경제지표가 경기 둔화를 보여주고 있어 FOMC가 올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하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상승함. 제롬 파월 FOMC 의장은 아직 경제 지표를 관망하며 상황에 따라 다른 결정을 할 것이라는 말을 계속 하고 있으나 일부 FOMC 이사들의 발언이 금리 인하로 바뀐 것으로 인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이와는 달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5월까지가 임기인 제롬 파월의 후임자에 대한 지명을 올해 여름이나 가을에 해버릴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며 미국 FOMC가 정부권력에 의해 휘둘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DXY는 하락함.
원자재
유가
이란의 농축 우라늄과 관련된 문제로 강보합 마감함. 이야기의 요지는 미국의 정보국에서는 미국의 벙커버스터 공격이 이란 핵 프로젝트를 몇 개월 늦춘 정도라고 평가했으나 IAEA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시설이 심각한 수준으로 파괴되었다고 주장함. 요점은 약 400kg의 고농축 우라늄이 완전히 못 쓰게 되었는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동되었는지에 대한 것임. 이와 함께 EU등은 이란에 어서 협상으로 나오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란은 현재까지 어떤 협상 제안도 받지 못했으며 지금 당장은 어떤 협상도 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함.
Base metal
달러 약세로 인해 상승함.
전기동(Electrolytic copper)
골드만 삭스가 전날 미국 구리 관세는 9월에 결정될 것이며, 그 전까지 재고 고갈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하며 크게 상승함.
귀금속
달러 약세로 인해 상승함. 최근 백금은 중국과 미국 시장이 각각 재고를 경쟁적으로 축적하면서 현물 가격이 선물 가격보다 오르는 백워데이션이 발생하고 있음.
전망
미국의 군부와 이스라엘은 전쟁을 원하고 트럼프는 전쟁을 원하지 않음. 이것이 이란 핵시설 공격결과에 대한 논쟁의 핵심이라고 봄. 이란은 완전히 기분이 상한 상태라 트럼프가 뭐라도 사탕을 줘야 협상을 고려할 것으로 보임. 현재는 자신들의 몸 추스리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임.
트럼프의 가장 기본적인 전략은 미국 제조업의 부흥을 통한 “수출하는 미국”을 만드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달러 환율의 하락이 필요함. 이것을 위해서는 DXY의 하락, 기준금리의 인하 등이 필요하며 현재 그의 모든 발언과 정책이 이 과정의 일환이라고 볼 수도 있음. 다만 최근 협상을 위한 관세 부과시기 데드라인의 연장은 국내 안정을 위한 것으로 보임.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 정책은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보는데, 가장 큰 이유가 미국의 환율이 아무리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나라가 망할 수준이 되지 않으면 수출은 어렵기 때문. 거기다 미국은 세계최대 금 보유국이라 달러가치가 떨어지는 것에도 한계가 있음. 결국 트럼프의 정책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며, 다시 기존의 경제시스템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으나 그 과정에서 기준금리를 최대한 인하할 가능성이 높음.
오늘 트럼프가 중국과의 협상이 타결되었다는 식으로 말을 했는데 아직 정확한 발표는 나오고 있지 않음. 다만 타결이 가까워졌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으로 보이며 이것을 생각하면 당분간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지속할 것 같음. 다만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기 시작하면 그의 감세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고, 이로인해 미국에 투자한 외국 투자자들에 대한 금융소득(배당소득)에 대한 세금 증가가 현실화 될 것으로 보임. 이는 미국 증시에 매우 나쁜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됨.
결국 다음의 주식들이 유리함
- 배당이 적고 시세차익이 큰 테크 관련 주식
- 배당이 아예 없는 버크셔 해서웨이
반대로 다음의 주식들은 불리함
- SCHD와 같은 배당 중심의 ETF
- 배당이 많고 주가는 거의 변동없는 에너지 관련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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