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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일상

오늘은 왠지 모르게 지칩니다.
아무래도 날씨가 습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냥 피곤하고 지치고 불편합니다. 아침에 삭센다를 맞아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계속 얹힌 기분입니다. 
그래도 새벽에는 스마트 카라 음식물 처리기까지 전부 내다버렸습니다. 새벽 5시 30분에 나가 짐을 싹 다 버리고 왔답니다. 처리비로 12,000원이나 줬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간에 집에 있는 물건을 버려서 줄이는 것은 즐거운 일 같습니다. 집에 짐이 없어지면 점점 더 넓어지니까요. 마음 같아서는 거의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싶지만 이건 마음뿐이고, 사람이 살면서 자꾸 무언가 늘어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버려주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살 날이 아직은 절반정도 남았지만 최대한 짐을 줄이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건강

삭센다의 영향인지 계속 얹힌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울렁거리기도 하고 식은땀도 좀 납니다. 이것 때문에 오전에 피곤한 김에 짱박혀 잠을 잤는데, 자고 일어나서 얼굴이 부었는지 사람들이 살이 쪘다고 했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빼려고 노력하는데 아무래도 활동량을 늘리는 것 이외에는 이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3시간이 걸리더라도 이제는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제 차에게 미안해서 잘 되지를 않네요. 

아무튼 이제 덜 먹어서 살이 빠지는 나이는 완전히 지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