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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일상

사실 하루하루가 지긋지긋합니다. 그러니까 놀고 있는 하루하루가 아니라 출근하는 하루하루요. 재미 하나도 없어요. 매일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 똑같이 운전을 하고 똑같이 출근하여 똑같은 일을 합니다. 하늘 아래 뭐 하나 새로운 것이 없지요. 그 중에 월요일은 거의 최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오늘도 우울한 마음을 안고 출근을 했습니다. 출근해서도 내내 우울한 마음이었어요. 하지만 이런 마음으로 계속 살 수도 없고 어떻게든 하루를 힘내어 살기 위해 나름 변명을 만들었습니다. 

"평범한 하루가 좋은 것이다." 

예전 일본의 어느 유명 작가분이 하셨던 말인, 평범한 것이 좋은 것이다라는 말을 인용한 것입니다. 
맞습니다. 평범하다는 것은 좋은 것이에요. 매일매일이 특별한 것도 없이 흐르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야지요. 무언가 힘든 일이 생기고 고민이 늘면 피곤하니까요. 아무튼 그런 마음을 가지고 하루를 보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