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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2

수술

오늘 Post Compartment separation을 했는데 잘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책도 열심히 보고 공부도 했는데 영 마음같이 되지 않아서 우울합니다. 수술도 4시간이나 걸렸는데 영 마음이 불편하네요. 뭐가 잘못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찬찬히 다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투자

멍청한 짓을 해서 돈을 날렸습니다. 보잉사 주식을 수년전에 샀었는데, 결국 -25%에서 팔았습니다. 대략 74만원 손해를 봤네요. 이 손실을 매꾸려면 얼마나 오래 돈을 돌려야 할지 아득합니다. 이것 말고도 가지고 있던 한국투자의 예수금을 통장으로 옮겼습니다. 옮기고 나서 이 돈으로 무얼 할까 한참을 고민했는데, 결국 할 것을 정하지 못하고 그냥 통장에 넣어뒀습니다. 며칠있다... 그러니까 목요일에 보잉사 주식을 판 돈이 나오면 그거랑 합쳐 200만원을 만든 후 채권을 살까 생각했습니다. 딱히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지금 주식을 사려고 해도 무얼 사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시장이 적정주가를 한참 뛰어넘는 가격으로 미쳐날뛰고 있는 것을 보고 있자니 무서워졌습니다. 
손실이 발생한 74만원 가량을 매꾸기 위해서는 시세차액을 노려야 하지만 괜한 짓을 해서 망할 바에는 아예 보수적으로 가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목요일까지 기다리다가 달러 예수금이 돌아오면 환전해서 목돈을 만든 후에 채권이나 사야겠습니다. 

소심한 것이 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