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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투자

새벽에 나름 선전을 했습니다. 손해를 보긴 했지만 가지고 있던 주식을 청산해버렸고, 대략 $6의 손해를 봤습니다. 애초에 $36를 넘는 손해를 볼 것이었기 때문에 대단한 선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른 아침에 AFTER장이 열려있을 때, 내일(미국 기준으로 내일) 투자할 주식을 샀다가 쭈욱 오르길래 팔아버렸습니다. 대략 1%의 수익을 얻었고, 결과적으로 누적수익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TQQQ는 정말 도박장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장 1분 후에 어떻게 될지도 모르면서 모두들 자신의 희망대로 돈을 밀어넣고 그 시세차액을 먹기 위해 싸우는 곳이니까요. 당장 저 같은 경우만 해도 오늘 오후 PRE장이 열리면 오늘 종가에 비슷하게 주식을 다시 산 후, 위 아래로 매도와 매수를 걸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TQQQ가 너무나 위험한 투자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레버리지 상품의 특징인 "큰 변동성 끌림" 때문입니다. 변동성 끌림이 큰 상품은 한번 주가가 떨어지면 원금을 회복하기 위해 일반적인 주식보다 더 높은 주가상승이 필요합니다. 그러다보니 큰 주가하락에 돈이 물리면 그 돈을 회수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그 과정에서 또 하락이 발생하면 더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가 하는 방식은 데이 트레이딩이고 단타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변동성 끌림으로 인해 자산가치가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끝임없는 재투자와 청산을 통해서 자산가치를 유지시킬 필요가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이건 상당한 스트레스인 것 같습니다. 
뭐, 스트레스만 놓고 본다면 그다지 좋은 일은 아니지만 수익률 자체는 견조합니다. 7일만에 1%의 수익률을 냈기 때문에 1년 내내 이대로 간다면 55%가 넘는 수익률을 낼 것이니까 말입니다. 세상에 이런게 높은 수익률은 직접 사업을 하는 것 말고는 없는데 말입니다. 모두들 왜 하는지 이해는 됩니다. 
제가 좋아하지 않을 따름이죠. 그래도 이건 실험이자 투자니까, 열심히 노력을 해 볼 생각입니다. 돈은 모두에게 필요하니까요. 

목표는 수익 $100.00입니다. $100가 되면 바로 꺼내서 외화 RP에 넣을 생각입니다. 그래야 복리 투자가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