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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8

어제 당직을 하고 아침에 일어나 수술도 하고 이것저것 했습니다. 하루종일 조금 바쁘다는 느낌으로 일했어요. 많이는 아니지만요. 
별다른 일은 없었지만, 가지고 있는 돈 중에 다음주부터 쓰게 될 것 같은 돈을 RP에 넣었습니다. 다만 일주일이라도 몇 백원 더 이자를 받으려는 눈물어린 몸부림이지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열심히 사는 것이니까요. 다음주 월요일에 환매하여 돈을 받으면 그만입니다. 

경기가 점점 더 안좋아진다는 기사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대출 받은 것을 못 갚은 경우가 점점 더 늘고 있고, 신용카드사의 카드론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장외채권을 사는 것이 안전한 것인지 솔직히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모르니까 부모님께 받은 돈은 단기 장외채권이나 비교적 안전한 곳에 저금을 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원금을 잃으면 안되니까" 말입니다. 이것 말고는... 앞으로 딸 아이가 살 환경이 지금처럼 안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좀 걱정입니다. 알아서도 잘 하겠지만요. 

내일은 특별히 할 일이 없습니다. 원래 수술이 하나 예약되어 있었는데 연기가 되어버려 어쩔 수 없이 그냥 멍때리게 될 것 같습니다. 상황을 보고 그냥 오전에 퇴근하는 것도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자유오프 남은 것을 올해 안에 최대한 다 쓸 생각이거든요. 내년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