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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4월

정신을 차리고 보니 4월 1일이 되었습니다. 4월 1일의 첫 새벽은 불면증과 반복되는 각성으로 고생했답니다. 그래서 새벽에 도착해 책상 앞에서 꾸벅꾸벅 졸았고, 점심시간에 정신없이 잠을 잤습니다. 이제는 좀 나아졌는데 많이 피곤하네요. 다이어트도 해야 하고 잠도 잘 자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투자?

채권 계산기를 만들다 포기했습니다. 아니, 사실은 마지막 두 가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너무 어려워서 포기한 것입니다. 나머지는 만들었습니다. 특히 가장 흔하게 사용해야 하는 이표채 채권용 계산기는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요즘 말로 현타가 왔다고 할까요? 이걸 만들어서 무엇하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웃기지요. 실제로 거래가 되는 가격은 제가 만든 계산기보다 한참 아래에 형성되어 있으니까요. 그저 "이 가격 위로 사면 안된다" 정도의 의미밖에 없네요. 어쩔 수 없지요. 저도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그래도 만기까지 가지고 있는다고 치면 나름 괜찮은 투자대상이 채권이긴 해서, 그럭저럭 사용하면서 지내보려고 합니다. 

일상

그나저나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이 기간동안 딱히 할 것이 없어서요. 
그나마 할 것이라고는 미국의 증시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며 다시 주식에 들어갈지 아니면 환전을 해서 환차이익을 얻을지를 정하는 것이겠네요.
일단 오늘 밤에 미국 증시의 변화를 살펴본 이후에, 적어도 2%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겠다고 판단하면 그대로 있을 생각입니다. 만약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강하거나 뭔가 미묘하게 지지부진해도 환전을 30~40%정도 진행할 생각이고요. 환전을 통한 환차 이익을 절반 정도 먹는다면 적어도 절반의 손실을 막을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주식투자는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지만 한번 발생한 손실을 매꾸는 것은 너무나 어렵기 때문입니다. 어떻게든 손실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지요. 

아무튼 이것 말고는 할 것이 없네요. 물론 이것만으로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겠지만 아무튼 다른 일이 없어서 조금 고민입니다. 할 일이 없으면 쓸데없이 돈을 쓰고 싶어지니까요. 3월달에 열심히 아껴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이대로 계속 가야합니다. 그래야 단 하루라도 빠른 은퇴가 가능하니까요. 아무튼 은퇴를 위해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