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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그냥저냥 살고 있다. 딱히 좋은 일도 없지만 크게 나쁜 일도 없다. 단지 오늘은 직장에서 엄한일을 당해서 속이 좀 상했을 뿐이다. 

오늘은 당직이다. 당직이라서 병원에 있고 아침부터 영하 13도 정도가 되고 있다. 내일 아침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진다고 하는데 그런가보다 하고 있다. 날씨가 어떻게 되든간에 난 응급환자 오지 않아 파리나 잡으며 누워있는 것이 좋지.... 계속 춥고 눈오고 엉망진창이면 좋겠다. 

뭐 직장은 개차반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적자가 117억원이나 되면서 사방팔방으로 직원들을 쪼아대고 있는 것 같은데 제대로 돌아가는 것 같지는 않고 아무튼 엉망진창이다. 뭐... 그래도 난 그냥저냥 살려고 한다. 누가 나가라는 것도 아닌데 개똥같이 일하고 있어도 월급은 주니까 말이다. 

그냥 사는거지 뭐. 

 

그것 말고는.... 천체사진을 그만둘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가지고 있는 장비들도 다 처분하고 그냥 폄벙하게 사는 것을 생각해보고 있다. 
어차피 DSLR도 있으니까 카메라로 취미사진이나 찍으며 살아가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어떻게 물건을 잘 팔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노력을 해보려고 한다. 다 정리하고 평범한 인간처럼 살아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