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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3

당직입니다

어제 당직에 대한 오프는 이미 다녀왔습니다. 그냥 부모님 잠깐 뵙고 집에서 쉬었습니다. 
오후에 집에 돌아와서 버드와이저 맥주를 한 캔 열었는데, 대략 200mL정도 먹고 나서는 더 이상 먹고싶지 않아서 그만 먹었습니다. 
요즘은 이상하게 술이 마시고 싶지 않네요. 어디가 아픈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뭐 술을 자주 마시지 않는 것은 좋은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평소에는 1.5리터씩 마시다가 요즘 갑자기 술이 줄어버리니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나이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떤지 모르겠네요. 

요 사이 너무 돈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당분간 좀 자재하려고 합니다. 다음주인 3월 26일부터 4월 5일이 될 때까지는 딱히 어디서 돈이 나올 것도 없기 때문에 그냥 모른체하고 있으려고요. 너무 많이 쳐다보면 쓸데없는 마음이 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공부는 많이 해야겠지만 그것 이상은 그다지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는 한가지에 몰두하면 정신없이 그것만 파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자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제 저녁 8시 36분이 되었습니다. 낮 시간동안 세명 입원시키고 한 명은 수술을 했습니다. 깔끔하게 잘 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환자도 아프지 않은지 멀쩡하게 앉아서 놀고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내일 아침 8시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전 오늘 해야할 일을 다 한 것 같거든요. 

당직방

다시 한번 당직방을 싹 다 뒤엎어 쓰지 않는 물건을 다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너무 더러워지기도 하고 마음에 안드는 것이 너무 늘어나네요. 저는 그냥두면 주위를 온통 쓰레기장으로 만드는 인간인 것 같습니다. 다음주에는 시간 있을때마다 조금씩 쓰지 않는 것을 버리려고 합니다. 너무 늘어놓고 살았어요. 

투자내역 공개

다른 사람의 사이트를 보니까 자신이 투자를 어떻게 했고 그 수익률이 어떻게 되는지 올려 놓았더라고요. 저도 비슷하게 할까 싶어서 투자내역을 공개해봤습니다. 물론 주식 말고는 실제 금액이 얼마가 되는지 기재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단은 이대로 일기쓰듯이 써보고 아무래도 이상한 사람이 모인다 싶으면 삭제하던지 보이지 않게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