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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반기 및 2025년 경제전망

다음은 KIEP(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발행한 2024년 및 2025년 경제전망 업데이트 자료의 요약입니다. 

주요 전망 

세계경제

KIEP는 2024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종전 전망치 대비 0.2%p 상향 조정하여 3.0%로 전망하고, 2025년에는 연간 3.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2024년 세계경제의 키워드는 "정책의 초불확실성, 차별화된 성장"이며, 

  •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과 공급 충격의 재발
  • 고금리 장기화 속 국가간 통화정책 차별화
  • 글로벌 선거의 해 이후 사회/정치 양극화 및 자국 우선주의의 심화

등이 복합적으로 성장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선진국

2024년에는 주요 선진국 가운데 미국의 강한 회복세가 완만해지는 한변, 유럽과 일본경제는 상대적으로 부진할 전망 

  • 미국은 예상보다 강건한 소비지출, 민간투자 회복, 정부지출 등이 성장의 주요 축을 담당하면서 2024년 2.4% 성장(종전 전망치 대비 0.9%p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됨. 
  • 유로 지역은 낮은 수준의 투자와 해당 지역에서 30% 이상을 차지하는 독일 경제의 부진으로 0.7%(종전 전망치 대비 0.4%p 하향조정) 성장에 그칠 전망임.
  • 일본은 내수의 완만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2023년 높은 성장을 견인했던 수출입 부문 기여도의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2024년에는 0.9% (종전 전망치 대비 0.1%p 하향 조정)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신흥국

신흥국은 2024년에 인도의 강한 성장세와 중국 및 여타 신흥국의 완만한 경기가 대조적인 흐름을 보일 것

  • 2024년 중국정부는 '5% 내외'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하였지만, 시장의 낮은 기대와 지속적인 경제 리스크, 대외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4.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는 정부 및 민간 투자 확대와 소비 회복으로 2024년 6.8%(종전 전망치 대비 0.6%p 상향 조정)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함. 
  • 아세안 5개국은 대외수요 회복, 관광 증가, 정부지출 확대 또는 정상화,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 등의 증정적 요인으로 4.5%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임. 
  • 러시아는 전시 상황 자기화에 따른 뉴 노멀(New Normal)에 적응하면서 2024년도에도 지난 해와 유사한 3.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됨. 
  • 브라질은 고금리와 저조한 농산물 작황으로 1.8%의 성장이 예상됨.

2025년 경제전망

세계

세계 교역

■ 미-중 경쟁이 심화되고 자국 중심의 산업·통상 정책 기조가 강화되면서 세계 공급망의 분절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군사적 충돌을 비롯한 지정학적 갈등이 장기화 및 확대되면서 통상환경의 불안이 가중되는바, 2024년 및 2025년 세계 교역은 최근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반등이 제한적일 것이며 성장세 역시 평균적인 추세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됨.

■ IMF(’24.4)는 2024년 세계 교역량(상품+서비스)이 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기존 전망치(’23.10)를 0.5%p 하향 조정하였으며, 2025년 세계 교역량은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WTO(’24.4)는 2024년 세계 교역량(상품)이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기존 전망치(’23.10)를 0.7%p 하향 조정하였으며, 2025년 세계 교역량은 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국제금융시장 및 국제상품시장 금리

■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둔화,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국채금리 하락 압력이 있으나, 느린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에 따른 주요국 통화정책변화 불확실성 등으로 국채금리 하락폭은 제한적일 전망

국제금융시장 및 국제상품시장 환율

■ 디스인플레이션의 더딘 진행으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금년 상반기까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고금리 여파에 따른 미 노동시장 지표 및 성장률의 둔화가 가시화되는 경우 달러화는 약세 전환될 전망임.

■ 미 통화정책 완화가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고환율을 보이다가, 미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는 시점부터 하락세(원화 강세)로 전환될 전망임.

국제유가

■ 단기적으로는 중동분쟁의 향방이 중요한 변수임

■ 중동분쟁 요소를 제외하면, 계속해서 70~90달러 구간에 머무르면서 장기적으로는 완만한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비철금속 및 곡물 가격

■ 재생에너지 확대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비철금속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임.

■ 주요곡물가격은북미및남미지역의생산증대로하향안정세를보일전망임.

선진국 경제 전망

미국

■ 미국 경제는 2024년과 2025년 각각 2.4%,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유럽

■ 유로지역경제성장률은낮은수준의투자와유로지역경제의약28%를차지하는독일경제전망의대폭적인 하향조정으로 2024년 0.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부터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임.

일본

■ 일본 경제성장률은 내수의 완만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2023년 높은 성장을 견인했던 수출입 부문 기여도의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2023년(1.9%) 대비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2024년 0.9%, 2025년 1.0%로 전망함.

신흥국 경제 전망

중국

■ 2024년 중국정부는 ‘5% 내외’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였지만, 비교적 높은 기저효과 및 시장의 낮은 기대와 함께 지속적인 경제 리스크와 대외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4.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2025년에도 중국정부의 정책적 지원은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적 측면에서 중국 경제 흐름은 안정화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4.5%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함.

인도

■ 정부 및 민간투자 확대와 민간소비 회복으로 2024/25년과 2025/26년, 6% 중후반대의 경제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

동남아

■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경제는 견고한 민간소비와 2024년 10월 취임 예정인 신정부의 정부지출 확대에 힘입어 2024~25년 5.0~5.1% 성장할 것으로 예상함.

■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경제는 중립적 통화정책 추진에 따른 소비 증가, 대외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실적 개선, 관광 부문 회복 등 요인에 기인해 2024년~25년에 각각 4.2%, 4.5%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필리핀] 필리핀 경제는 물가안정·경기회복에 따른 민간소비 증가, 대형 공공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투자 증가, 소비 회복 및 관광객 유입 확대에 따른 서비스업 성장에 기인해 2024년, 2025년에 각각 5.7%, 5.9%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

■ [태국] 태국 경제는 지연되었던 정부지출 정상화와 관광업 호조 지속 전망에 힘입어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2.5%,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베트남] 지속적 소비 증가 등 내수 요인과 함께 대외여건 회복이 예상되어 베트남 경제는 2024년과 2025년 각각 6% 전후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러시아

■ 러시아경제는전시상황장기화에따른뉴노멀(NewNormal)에적응하면서2024년에도지난해와유사한성장을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대내외 불안 요인이 여전한 가운데 하방 리스크의 부분적 확산 가능성이 존재함.

중앙아시아

■ 중앙아시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는 △원유, 천연가스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중국의 경제성장, △러시아의 경제상황에 따른 해외이주노동자 송금액 등이 있으며, IMF의 2024년 중앙아시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투르크메니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은 2023년 대비 높은 반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

브라질

■ 2024년은 고금리와 전년대비 저조한 농산물 작황으로 1.8%의 GDP 성장이 예상되고, 2025년은 금리 인하와 세제 간소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2.2%의 성장이 예상됨.

중남미

■ 미세하지만 지속적인 글로벌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중남미지역의 성장은 민간수요의 둔화로 인해 신흥지역 및 저소득 지역 가운데 가장 낮은 2% 이하 성장률을 지속할 전망

중동 및 북아프리카

■ [사우디아라비아, UAE]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역내 투자 증가와 비석유 부문의 지속적 성장으로 2024년에 각각 2.0%, 3.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

■ [이집트] 이집트는 자국 화폐가치 하락에 따른 수출 증가와 정부 인프라 투자 확대로 2024/25 회계연도에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이스라엘] 2024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역내 확산 여부, 전투 강도, 종결 시기 등이 모두 불확실하나 전쟁이 크게 확대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이스라엘은 2024년에 1.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전망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 정부부채 부담이 커지고 있어 재정 여력이 제한적이나 인플레이션의 점진적 완화로 민간소비가 회복되어 2024년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경제성장률은 전년보다 오른 3.6%, 2025년에는 3.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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