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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4.0과 투자의 미래

다음은 삼성증권에서 제공하는 지정학 분석 특별보고서의 요약입니다. 원본은 아래와 같습니다. 

배경

향후 자본주의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가장 최근의 자본주의는 물가인상을 억제하는 기조로 전세계가 움직였으며, 이를 위해 임금의 억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상황이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전세계적인 고령화

전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노동 가능인구가 줄어들고 있어 인건비의 지속적인 상승은 예상된 미래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일본이라는 나라 하나만 고령화가 심해져 해외에서의 아웃소싱을 통한 물가억제와 인건비 억제를 이룰 수 있었지만 현재는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이런 방식은 더 이상 효과를 얻을 수 없다고 합니다. 
결국, 전세계적인 고령화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인건비는 종전보다 상승할 수밖에 없으며, 이로인해 물가상승은 현재보다 높은 수준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의 물류 재개편

코로나19 이전에는 보다 거리가 멀어도 "가격만 싸다면" 아주 먼 세계 각국에서 필요한 자재를 사서 가져오는 쪽으로 경제가 움직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판데믹으로 인해, 각국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물건을 아예 못 받는 일이 늘었다고 합니다. 결국 이런 문제는 "그냥 조금 비싸도, 가깝고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한 인근에서 가져오는 것이 낫다"는 인식이 커졌다고 합니다. 어찌보면 세계화가 멈추고 다시 지역화로 변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자재의 무기화 

세계 각국이 강력한 기후변화와 물류이동의 어려움으로 인해 원자재의 수급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는 과거 개발도상국이라고 부르던 나라들의 자원 무기화에 불을 당겼고, 전 세계가 안정적인 원자재의 공급을 위해 혈안이 된 상황입니다. 이러한 원자재에는 에너지뿐만 아니라 귀금속, 천연자원이 모두 해당되고 있으며 물가상승과 함께 그 가격이 점점 더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과

보고서에서는 위와 같은 문제로 인해 앞으로의 미래를 이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 과거까지 모든 나라들은 물가상승률을 2% 안쪽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앞으로는 2~3%가 기본이 될 것이다. 
  • 전세계적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물가가 오르고 그로인해 기준금리가 꾸준히 높은 상태를 지속하게 될 것이다. 
  • 무형의 자산보다 현물자산의 가치가 더 중요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 미래의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그리고 자원의 중요성으로 인해 과거와 마찬가지로 부동산의 가치가 계속 우위를 차지할 것이다. 
  • 현물자산인 귀금속은 당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다. 
  • 어느정도 새로운 경제환경이 정착되기 전까지는 주식시장의 주가나 채권시장의 금리는 널뛰기를 반복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산업이 확실히 시장가치를 가지게 되기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개인의견

어쩌면 현재부터 근 미래까지의 상황에 대한 가장 정확한 예측일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재 우리는 기후위기로 인해 끝임없이 농산물 자원의 생산량이 변하고 있고 그 어느때보다도 자원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많은 국가들이 흉년을 겪고 있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천연가스나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고 있지만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원자재 선물시장에서는 생산량 감소에 따른 원자재의 가격상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해진 시장에 대해 보고서는 다음의 전략을 권하고 있습니다. 

  • 주식 및 채권에 대한 단기적 투자에 집중
  • 원자재, 에너지 분야에 대한 장기적 시각을 가진 투자 

물론 무엇이 정답인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세상이지만 충분히 고민해볼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