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REITs)의 외연 확대
이번 삼성증권에서는 국내 리츠 회사들의 대한 소식을 전해줬습니다.
미국 FOMC의 금리인하 결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9월달 금리인하는 거의 확정적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한국은행 역시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고 모두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불경기로 인한 상업건물(상가건물)의 수익률 저하와 배당금 유지를 위해 많은 대출을 진행해야 했던 리츠 회사들은 금리인하와 함께 보다 큰 외연확대를 위해 유/무상 증자를 예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위험한 짓 아닌가 싶은데 대마불사가 흔하디 흔한 한국에서는 오히려 당연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리츠의 가장 큰 특징을 설명하자면 "투자라는 이름으로 돈을 묶어 놓으면 높은 이자를 준다"는 것입니다. 실제 이 회사들의 주가 자체는 거의 오르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 차라리 증자를 통해 더 많은 부동산을 유치하려고 하지요.
크게는 두 가지 스타일의 리츠가 있는데 하나는 상업건물을 대상으로 하는 리츠가 있고, 다른 하나는 기간시설에 투자를 하는 리츠가 있습니다. 어느쪽에 투자할지는 여러분의 스타일에 따라 다르지만 전 개인적으론 기간시설에 투자하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나쁜 말이지만 세상은 역시 주인없는 눈먼 돈 빼 먹는 것이 훨씬 편하거든요.
아무튼 리츠는 주가가 많이 오르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리츠는 심하게 말해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큰 돈을 너에게 줄테니 앞으로 나에게 연금을 주는 것처럼 이자를 다오" 같은 느낌입니다. 다시말해 이자를 받는 동안에는 편하지만 주권(주식)을 팔려고 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삼성증권에서 정리한 국내 리츠회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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