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한국은행의 미국경제 전망 보고서 요약
- 2024년 상반기 미국경제는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지속되면서 소비와 투자의 증가세가 낮아진 가운데 정부지출도 둔화되면서 성장세가 약화되었음.
- 2024년 하반기중 미국경제는 그간 누적된 통화긴축의 효과가 파급되면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임.
- 미국경제 전망(77개 투자은행 전망치의 중간값): 2024년 2.4% → 2025년 1.8%)
- 정책금리 인상의 누적효과 등이 내수부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이자부담 등은 그간 미국경제의 성장을 견인해온 소비의 성장세를 제약할 것으로 예상됨.
- 개인소비는 고용시장 둔화에 따른 가계소득 흐름 약화, 고금리 지속, 팬데믹 초과저축의 소진 등으로 증가폭이 점차 둔화되겠으나, 팬데믹 이후 높아진 가계순자산, 여전히 양호한 가계 재무여건 등으로 증가세는 이어갈 전망임.
- 투자는 기업들의 차입여건 개선,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새로운 투자수요 창출 등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
- 주택투자는 높은 금리 및 주택가격 등에 따른 주택판매량 회복 부진과 임대공실률 상승 등에 의한 제한적인 신규주택 건설 증가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전망임.
- 정부지출은 정부부문의 고용 증가폭이 낮아지고, 인프라 관련 정부투자가 축소되면서 지난해보다 증가폭이 축소된 흐름을 이어갈 전망임.
- 긴축효과에 따른 소비 및 투자 성장세 둔화 등으로 고용유인이 감소하는 가운데, 이민 등 노동공급은 확대되면서 노동 수급여건이 지속적으로 균형을 이루어 갈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취업자수 증가세는 둔화되면서 실업률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 물가는 상품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서비스 부문 물가상승률도 둔화되는 등 점진적인 상승세 둔화가 이어질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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