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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6 주가는 오르고 싶다

미국 증시

어제 미국 증시는 S&P 500을 기준으로 4일째 강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자의 자금이 우량주로 몰리면서 다우존스 지수는 상승세로 전환했고 나스닥은 기술주들의 부진으로 약보합 마감되었습니다. 다우존스+0.65%, S&P 500+0.41%, 나스닥-0.18%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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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의 예상(+0.2%)과는 달리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4월 소매판매는 예상치인 0.0%가 아닌 +0.1%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기준 229,000건으로 나타났으며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미국 증시는 소비둔화와 도매물가 급락에 대한 불안감보다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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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채권시장은 PPI등의 경제지표 발표이후 잠시 요동을 치다 4.432%에 마감했으며, 달러 인덱스(DXY)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며 조금 하락했습니다. 

원자재

국제 원유시장은 전날 대비 -2.42%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과 그로 인한 원유 수출량의 증가 가능성으로 인한 것이라 풀이됩니다. 

전망

전반적으로 미국의 증시는 트럼프가 해외 순방을 간 사이 안정을 되찾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오르고 싶으니 남들이 뭐라고 하든간에 좋은 이유만 찾아서 상승하겠다"로 판단됩니다. 이상한 말이지만 시장은 종종 이런 모습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지표만 보더라도 :

생산자 물가가 낮게 나왔다는 것은 아직 관세의 영향이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소비자들의 소매 심리는 떨어졌으니 경기가 나빠지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진짜 관세의 영향이 나타나면 회사들의 실적이 나빠질 것이다.

라고 판단 할 수도 있는데, 시장은 다음처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소비가 둔화되고 소비가 줄어들고 있으니 기준금리를 낮추게 되지 않을까?

로 이해하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시장의 금(Gold) 가격 역시 어제 다시 2% 가까이 상승했음에도 모두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과적으로 주가를 올리고 싶은 분위기가 주가의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 동안 하락했던 투자심리에 대한 반등으로 생각됩니다. 다시 말해 "꿈보다 해몽이 좋다"는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분위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 기간에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히 날짜로 따지자면 16일 조정, 19일/20일 상승, 21일 하락, 22일 약보합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 기간중 새로운 소식등으로 인해 주가의 흐름이 변화될 가능성은 높지만, 기본적으로 이번 하락장을 유발한 것은 미국 대통령 본인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행보에 따라 크게 변동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미국의 의약품에 대한 관세 발표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의약품 업계가 가격을 인하하지 않는다면 관세를 올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황이며, 이 발표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수일 내에 S&P 500은 관세 전쟁의 시작 근처까지 오를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때가 아마 트럼프의 귀국, 의약품 관세 결정등의 모든 문제가 집중될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스크린샷 2025-05-16 오전 7.26.55.png이 위치에서 주춤주춤 하다 도로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정치적 영향도 크겠지만 그 동안 투자자금이 물렸던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고 청산을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전고점은 6147.43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