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반복되면 역치는 오릅니다
미국증시
어제 미국 증시는 약보합으로 끝났습니다. 다우존스는 +0.13%, S&P 500은-0.01%, 나스닥은 -0.32%로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제네바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제네바 합의에도 불구하고 희토류에 대한 수출을 의도적으로 늦추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더 이상의 관세인상을 할 계획은 없으며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며 시진핑과 곧 대화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췄습니다. 또한 그는 금요일 외국산 철강 수입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미국 철강산업을 보호하기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예외나 면제없이 25%로 동결했습니다.
미국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4월 PCE 물가지수는 전 품목과 근원 모두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쳤습니다. 미시간대의 5월 소비자 심리지수 확정치는 52.2로 예비치 대비 1.4포인트 상향되었습니다. 또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6.6%로 예비치보다 0.7%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4.2%로 0.4% 낮아졌습니다.
이러한 각종 경기지표의 회복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조금 안정을 찾았으며, 10년 만기 국채금리 및 달러 지수(DXY)역시 회복했습니다.
전망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이 확실합니다. 2주 전까지만 해도 이제 협상의 결과만 확인하면 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있었는데 지난 주에는 "관세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재확인 시켜줬습니다. 특히 미국이 비판한 중국의 희토류 수출 지연은 개인적으로 중국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에도 불구하고 현재 미국의 각종 지표는 미국의 경제가 견조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월요일 증시는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주말동안 우크라이나의 러시아에 대한 강도 높은 공격으로 인해 각종 교통망과 물류망에 손상이 온 상태라 국제유가나 원자재의 가격은 다소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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