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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2

미국 증시

어제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하며 마무리했습니다. 다우존스-0.0026%, S&P 500-0.27%, 그리고 나스닥-0.50%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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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전 품목 CPI의 경우 전월대비 0.1% 상승했으며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1% 상승으로 끝났습니다. 다만 주요 가전제품(+4.3%),장난감(+1.3%),기타 가정용 장비 및 가구(+1.0%)등은 5월중 가격이 오르면서 일부 재화에서는 공급자들이 관세를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현재 ICE의 불법 이민자 추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미국의 노동력 부족은 점점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갑자기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런던에서 진행한 무역협상의 결과상 양국간 무역 합의의 기본 골격이 만들어 졌는데요, 중국은 미국에 희토류를 안정적으로 수출하고 미국은 중국에 반도체 기술 등 일부 품목에 대한 제재를 완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를 55%로 고정하고 중국은 미국산 상푹에 대한 관세를 10%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외신을 통해 미국이 이라크 주제 대사관에서 대피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이란은 미국과 핵협상이 틀어져 분쟁이 벌어지면 중동 내 모든 미군 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중동지역 미국의 대사관에는 필수인력을 제외한 인력은 본국으로 돌아오도록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여파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4% 이상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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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한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미국 국채 가격은 소폭 상승했고, 달러 지수(DXY)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원자재

전망

어제 미국 증시는 상승중 지정학적 변수로 인해 하락했습니다. 물론 중동지역의 문제가 원유의 수급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에 그다지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반대로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는 중국과의 무역협상으로 인해 시장은 상승으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제가 얼마전에 정리해 본 미국의 남아있는 문제 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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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을 고려했을때, 가장 중요한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이 마무리 단계로 들어감에 따라 이란과의 핵 협상, 감세법안의 문제 정도가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잔인한 이야기지만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봉쇄를 더 강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제조업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노력은 결실을 얻지 못하고 끝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이런 상황은 고려했을때 하반기 미국 증시는 천천히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상승의 시작은 6월달이 아니라 휴가가 끝나는 8월 중순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는 주가가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